너의 이름은,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16.8x91.0cm, 2025
너라는 존재는,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16.8x91.0cm, 2025
머무는 햇살,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91.0x72.7cm, 2025
햇살담은 너,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Breeze,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0.9x31.8cm, 2025
YOU,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00x80.3cm, 2025
안녕! 1,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025
안녕! 2,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025
낮은 곳에 너,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초록 바람,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45.5cm, 202
일상의 연결,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91.0x72.7cm, 2025
바람에 몸을 맡기고,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91.0x72.7cm, 2025
싱그러운 초록,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53.0x45.5cm, 2025
풀내음,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53.0x45.5cm, 2025
바람이 불어오는 곳,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16.8x91.0cm, 2025
눈맞춤,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45.5cm, 2025
너의 의미, Oil and oil pastel on wooden panel, 27.3x40.9cm, 2025
낮은 시선,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91.0x72.7cm, 2025
낮은 곳,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45.5x112.1cm, 2025
항상 그 자리에,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16.8x91.0cm, 2025
초록 별이 뜨면,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바람결 1,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0.9x31.8cm, 2025
바람결 2,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0.9x31.8cm, 2025
스며든 초록,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작고 낮은 초록,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Warm Breeze,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0.9x31.8cm, 2025
발 길이 머무는 곳에,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45.5cm, 2025
초록물결,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00x80.3cm, 2025
넌 나의 봄,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바람, 풀,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53.0x45.5cm, 2025
초록을 입고 뛰어,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025
♡,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45.5cm, 2025
마음 속 초록불,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60.6x50.0cm, 2025
초록 바람,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60.6x50.0cm, 2025
휴식,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개, 2025
내 겨울은 초록색,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37.9cm, 2025
햇볕을 머금은,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풀 잎 사이로 초록,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60.6x60.6cm, 2025
풀 내음,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초록빛,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00x80.3cm, 2025
기다린 봄,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53.0x45.5cm, 2025
널 향한 내 마음,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025
풀 위 바람 1,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24.2x40.9cm, 2025
풀 위 바람 2,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24.2x40.9cm, 2025
바람의 손길,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72.7x60.6cm, 2025
풀 속에,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100x80.3cm, 2025
바람에 나부끼는,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37.9cm, 2025
바람에 나부끼는,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53.0x45.5cm, 2025
봄 편지,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53.0x45.5cm, 2025
풀 위 바람,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025
시선이 닿은 곳, Oil and oil pastel on canvas, 33.4x24.2cm, 2025
이플은 주변에 존재하지만 평소 잘 인식되지 못하는 존재인 풀 군집에 관심을 가지고 회화작업을 한다.
그의 작업에서 풀 군집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생명을 대변하며, 작가는 이들을 분할 관찰하여 캔버스 위에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 인식 속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존재가 갖는 의미와 우리와 이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의 작업에서 풀 군집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생명을 대변하며, 작가는 이들을 분할 관찰하여 캔버스 위에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 인식 속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존재가 갖는 의미와 우리와 이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작가노트
나는 줄곧 내가 사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내가 이 세계에서 어떤 존재인지, 다른 존재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하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나 자신에게 던져왔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고민이 내 작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인간에게 길들여져야 살아갈 수 있는 야생동물, 가축부터, 숲 동물, 그리고 나의 주변에 존재하는
무언 가에 대한 이야기로 작업의 이야기가 흘러갔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고민이 내 작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인간에게 길들여져야 살아갈 수 있는 야생동물, 가축부터, 숲 동물, 그리고 나의 주변에 존재하는
무언 가에 대한 이야기로 작업의 이야기가 흘러갔다.
반려견과의 산책이 주변에 존재하는 작은 무언 가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
후각에 따라 움직이는 반려견을 따라 시선이 낮은 곳에 머무르다 보니 너무 작아서 그 곳에 있는지도 몰랐던 잔디 씨앗, 들꽃 그 속에 쉬고 있는 개미 떼,
작은 새 등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직관적으로 보이는 큰 대상에 머물러 있던 관심이 작은 존재들로 옮겨가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모습을 찾고 들여다보게 되었다.
후각에 따라 움직이는 반려견을 따라 시선이 낮은 곳에 머무르다 보니 너무 작아서 그 곳에 있는지도 몰랐던 잔디 씨앗, 들꽃 그 속에 쉬고 있는 개미 떼,
작은 새 등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직관적으로 보이는 큰 대상에 머물러 있던 관심이 작은 존재들로 옮겨가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모습을 찾고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렇게 소소한 취미가 되어버린 ‘작은 존재 찾기’를 통해 풀의 삶과 변화를 알게 되었다.
풀은 연약해 보이지만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달리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고,
꾸준히 쌓아온 시간의 노력으로 작은 씨앗과 풀꽃을 피워낸다. 그와 동시에 자기보다 작은 생명을 숨겨주고 보살펴 주기도 하며
자기보다 더 큰 나무를 위해 영양분을 머금기도 한다. 서로 몸을 기대어 만든 자리는 날아가는 꽃씨의 안식처가 되고
작은 생명의 쉼터가 되는 작은 소우주로 탄생한다.
풀은 연약해 보이지만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달리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고,
꾸준히 쌓아온 시간의 노력으로 작은 씨앗과 풀꽃을 피워낸다. 그와 동시에 자기보다 작은 생명을 숨겨주고 보살펴 주기도 하며
자기보다 더 큰 나무를 위해 영양분을 머금기도 한다. 서로 몸을 기대어 만든 자리는 날아가는 꽃씨의 안식처가 되고
작은 생명의 쉼터가 되는 작은 소우주로 탄생한다.
난 산책을 하며 마주하는 이 거대한 소우주를 가까이에서 사진 찍고 이를 확대, 관찰하여 그려낸다.
풀의 투명한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흰 물감을 쓰지 않고 기름을 많이 쓰며 수채화 기법을 사용한다.
밝은 부분에서 어두운 부분으로 가며 작아지는 붓터치는 풀 사이사이를 들여다보게 만든다.
풀의 투명한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흰 물감을 쓰지 않고 기름을 많이 쓰며 수채화 기법을 사용한다.
밝은 부분에서 어두운 부분으로 가며 작아지는 붓터치는 풀 사이사이를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 소우주는 화려하지 않은 초록의 중성색을 띠고 낮은 자리에 있어서 덜 중요하게 느껴지거나 사소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삶을 대하는 그들의 성실한 태도와 타 생명을 어우르는 그 존재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우리 주변에도 풀과 같이 관심이 닿지 않아
소외된 존재들이 있다. 늘 곁에 있어서, 흔해서, 또는 외적으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인간 또는 비인간 존재들이 있다.
그들의 존재 가치와 각자의 소중함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아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삶을 대하는 그들의 성실한 태도와 타 생명을 어우르는 그 존재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우리 주변에도 풀과 같이 관심이 닿지 않아
소외된 존재들이 있다. 늘 곁에 있어서, 흔해서, 또는 외적으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인간 또는 비인간 존재들이 있다.
그들의 존재 가치와 각자의 소중함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아야 알 수 있다.